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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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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ECB부양책에 따른 약달러 연동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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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16.70/1218.700원…1.85원 하락

이데일리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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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강도높은 추가 부양책에도 최근 계속된 상승 랠리 속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0.05%) 상승한 2만628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0.34%) 하락한 3112.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에 마감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시장 예상치(180만명)를 다소 웃도는 187만7000명 수준을 나타내고, 미국의 4월 수출이 전월대비 20% 이상 급감한 것 등이 투자 심리를 훼손했다.

다만 각국의 추가 부양책이 하단을 지지했다. ECB는 이날 회의를 통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 유로 증액했으며 독일 역시 13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05bp 오른 유로당 1.133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같은 유로화 강세에 연동한 달러화 약세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 여부 역시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움직일 요소로 주목된다.

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6.7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8.70)와 비교해 1.8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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