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 1인 자영업자 87%…연매출 5000만원 미만 절반 넘어
접수순서에 따라 1만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한 결과 첫 지급 대상은 총 9073명을 선정했다. 이번 지급대상 가운데 1인 자영업자는 총 7935명으로 87%에 달한다. 연매출 5000만원 미만의 사업자가 전체의 56%로 절반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의복, 음·식료품, 문구용품 등 소매업사업자가 1318개소로 가장 많았다. 운수사업자, 음식점 사업자가 그 뒤를 이었다.
접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중구가 552개소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강남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연매출이 2억원 이상이거나 실제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업장은 접수를 해도 부적격 처리된다.
지난 달 25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40만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현재 신청자 중 35만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다음주부터 생존자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방문접수는 오는 15~30일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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