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나도 내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가는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제출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추경의 생명인 속도와 타이밍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경기가 반등돼야 터널을 신속히 빠져나갈수 있다. 그래서 3차 민생추경은 6월쯤에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추경이 신속히 집행된다면 우리 경제는 내년 3%대 성장의 극적인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 문을 열고 3차 추경 심사를 바로 시작할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일부에서 국가채무 목소리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거듭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경제는 적극적 재정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양적, 질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추경에도 국가채무비율은 43.5%"라고 말했다.
한편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원내대표 회동) 시간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고 저녁시간에 한다는 것 까지만 정해졌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