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국민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 과반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2주 연속으로 5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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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1.1%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추가 지급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0.3%였고, 잘 모른다는 응답은 8.6%로 나타났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에 건의하면서 처음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 전국민에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58.9%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5.5%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3.4%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8%, 통합당 27.5%,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3.8%, 정의당 3.0%, 민생당 1.4%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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