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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골목식당' 백종원, '서산 골목' 기습 점검 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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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산 해미읍성의 골목을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그러나 백종원이 믿었던 식당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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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저럴꺼면 장사를 하지 말아야지" 분노

[더팩트|이진하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수원 정자동 골목 설루션을 완성한 후 서산 해미읍성으로 1년 만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원 정자동 골목에서 서산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MC 백종원과 김성주는 정인선은 처음 '골목식당'으로 인사한 곳이라며 "사장님들과 정인선의 초심을 체크하겠다"는 포부로 떠났다.

제작진은 서산으로 향하며 설루션 해줬던 곱창집 반응을 SNS로 살펴봤다. 백종원이 비장한 모습으로 반응을 살폈고, 걱정했던 곱창집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SNS에 올라온 반응에 따르면 '양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 '냄새도 나지 않고 질기지도 않아 엄청 흡입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서비스도 좋다고 호평해 백종원이 뿌듯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서 제작진과 김성주는 백종원이 무한 신뢰하던 장금이 집과 돼지찌개 집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MC들의 예상과 달리 SNS에 올라온 반응은 '손맛 칭찬해서 가장 먼저 갔는데, 노맛, 극대노맛'등의 평이 이어져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진짜?"라고 되물으며 "잘못 찾아간 거 아닌가. 여기는 이럴 수 없다. 주인이 바뀌었나"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성주가 "취향의 차이일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MC들은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서산 해미읍성 골목에 도착해 돼지찌개 집부터 방문했다. 백종원이 극찬한 집이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을 형성했다.

가게를 방문한 결과 식당에서는 직원이 음식을 조리하고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매일 반찬을 만들던 사장에게 무슨 일이 생긴 지 의아함을 안겼다. 백종원은 "언 뜻 생각해보면 주인이 바뀐 것"이라며 "어리굴젓 반찬에 대해 요청하는 손님만 준다면 반찬수가 테이블마다 달라져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곧 사장이 주방으로 들어와 직접 조리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백종원은 모든 음식을 조리하지 않기 때문에 찌개마다 맛이 다를 수 있다고 또 한 번 지적했다. 이어 서빙 순서도 잘못되면서 손님에 대한 응대를 모두 놓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맛에 대한 평가는 기대 이하였다. 시식단들은 "고기 냄새가 너무 난다"며 바로 악평이 쏟아졌다. 심지어 그들은 "잡내 때문에 비린다"며 휴지통으로 고기를 뱉어냈다. 김성주는 안타까워하며 "방송 후 손님이 많아져서 그런가"라며 의아해했고, 백종원은 "손맛이 뛰어났던 분인데 방송이 독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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