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강훈을 제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과기대의 학칙상 재학생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등 4단계로 나뉜다. 이에 강훈은 재입학이 불가능한, 가장 무거운 처분인 명령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9일 총장의 최종결정을 거쳐 확정됐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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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씨가 입학한 단과대학 측이 대학 본부의 강씨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텔레그램 ‘박사방’ 개설 초기부터 관리 및 홍보를 돕고 조씨에게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6일 구속기소됐다.
이 밖에도 강씨는 딥페이크 사진 유포, 개인정보 불법 취득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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