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등교에 맞춰 학교에 방역인력 2천500명 배치

전북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은 순차 등교가 이뤄진 도내 초·중·고교 등 학교에 방역을 위한 자원봉사 인력 2천500여명을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교사를 자원봉사자로 우선 위촉해 현장에 배치하고 퇴직 교원과 학부모 등도 방역 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들은 학생의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발열 체크, 방역용품 관리, 보건실 업무 지원 등을 맡는다.

등·하교 때 학생 사이 일정 거리 유지, 급식소 이용 시 질서 유지 등 학생 생활지도도 한다.

이들은 2개월가량 하루 4∼5시간 활동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수업 이후 학교가 교육 활동, 방역 활동, 학부모 문의, 행정 업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력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 활동과 생활 지도, 학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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