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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영화보다 업그레이드"..'설국열차',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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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3화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설국열차' 3화는 살인사건과 꼬리칸 폭동으로 인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유흥의 밤을 개최하는 멜러니와 살해된 숀 와이즈가 크로놀 마약 감시 임무를 맡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 레이턴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유흥의 밤을 맞아 1등칸부터 3등칸까지의 사람들이 복싱매치가 벌어지는 나이트카로 몰려들고, 레이턴은 혼란을 틈타 크로놀 매매의 큰 손인 3등칸 테런스를 찾아간다. 테런스로부터 용의자 인상착의와 열차 칸과 칸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출입 칩을 얻어낸 레이턴은 단서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꼬리칸의 조시와 만나 비밀리에 출입 칩을 건넨다. 열차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꼬리칸과 3등칸 사이의 연대 가능성이 비춰지며 레이턴이 살인사건 해결과 동시에 열차 내 혁명의 불을 당길 수 있을 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공개된 4화 예고편은 출입 칩을 손에 얻은 꼬리칸 사람들의 모습과 이성을 잃고 레이턴을 공격하는 1등칸 승객 LJ, 총을 든 괴한에게 인질로 사로잡힌 진주의 모습 등 밀폐된 설국열차에서 부풀어가는 긴장과 갈등을 예고하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시청자들은 “꼬리칸부터 균열이 시작된 게 아니라 이미 앞칸에서부터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설국열차' 3화 헐레벌떡 봤다. 빵과 서커스인가? 결투의 밤이라니!”, “'설국열차' 시각적으로 영화와 비슷한데 같은 선상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 “넷플릭스 설국열차 이번 주 봤는데 이제 슬슬 탄력받기 시작하는 듯! 주인공이 살인사건 풀어가면서도 꼬리칸 동지들과 혁명도 잊지 않는 게 인간적으로 감동스럽다. 한국인 진주 역의 수잔 박도 매력적이다” 등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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