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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불청' 김돈규, 새 친구 등장 최고의 1분…시청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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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불타는 청춘 김돈규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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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불청' 밴드 015B '신인류 사랑'을 부른 가수 김돈규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5.5%, 6.5%(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 2.5%로, 2049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새 친구 김돈규와 청춘들의 첫 만남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강원도 양구로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은 이날 새 친구에 대한 힌트로 봉준호 감독과 정재욱, '1994년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짚라인을 타고 인간 힌트로 등장한 정재욱은 구본승, 김혜림과 새 친구 마중을 나가면서 김돈규일 것을 추측했다. 정재욱은 "난 친한 사람이 별로 없다. 21살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돈규 형이 노래도 가르쳐주고 데리고 놀아줬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새 친구는 청춘들을 기다리며 긴장 상태를 보였다. 새 친구는 꼿꼿하게 선 채로 "저는 가수 김돈규라고 합니다"라고 어색하게 자기 소개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인류 사랑'으로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015B의 핵심 보컬 가수로 당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그는 "가수 생활하면서 TV 출연을 10번밖에 안했다. 사람들이 날 당연히 모른다"며 "015B때 불렀던 노래들은 워낙 연속 히트를 쳤고 이후 솔로로 데뷔해 '나만의 슬픔'부터는 김돈규가 알려지게 됐는데, CD에서 음원으로 가요 판도가 확 바뀌는 시점에서 그렇게 됐다"며 말끝을 흐려 그의 지난 시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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