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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노원문화재단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에게 1인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서 예술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는 노원구가 처음이다. 다른 시·도보다 지원 규모도 크다. 경기 수원시는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이상 50만원, 인천·세종·부산시는 가구당 30만~50만원을 지급했다.
노원지역 예술인을 위한 재난지원금 예산은 모두 1억원이다. 지급 인원은 100명이며 미달하면 재공고한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행하는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받아야 하고, 가구원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월 건강보험료 기준)여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생계급여를 받거나, 정부·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지원받을 수 없다. 공공프로그램 강사료 지원 수혜자, 노원구·서울시 소속 예술단체나 단체원 역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9일까지다. 구비서류를 갖고 노원문화재단 1층 노원 예술인 지원상담소 ‘노원하랑’을 방문하거나 e메일(nowonfac@nowonarts.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4일 신청인 명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자세한 내용은 4일부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노원구 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지원금이 예술활동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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