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간격 |
(김해·창원=연합뉴스) 김동민 박정헌 기자 = 3차 등교가 시작된 3일 경남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 두 차례 단계별 등교와 마찬가지로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김해 삼성초등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교문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격일제로 등교하는 이 학교에서는 이날 초1∼4학년 320여 명이 등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책가방을 둘러맨 채 학생들을 정문까지 배웅했다.
학교 측은 운동장 중간쯤부터 초록색 테이프를 1m 간격으로 부착한 뒤 선생님들이 입실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에 애쓰는 모습이었다.
현관에서는 발열 측정기로 체온을 쟀으며 계단과 복도 곳곳에는 '양팔 간격으로 거리두기', '어깨동무, 손잡기, 팔짱 안 돼요' 등 문구를 붙여놓는 등 방역에 철저한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교실까지 들어갔다.
교실 착석도 2인 1조 대신 책상 옆 칸을 비워놓는 등 한 명씩 떨어져 앉았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1, 중2, 초3∼4학년 12만4천여 명이 추가 등교했다.
이로써 도내 전체 학생 36만9천880여 명 중 약 74%인 27만4천460여 명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됐다.
오는 8일 마지막인 3단계 등교수업 대상은 중1, 초5∼6학년 등 총 9만5천400여 명이다.
지그재그로 앉아 반가운 첫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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