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3차 추경안 규모는) 35조 3000억원 정도로 맞췄다”며 3차 추경안의 국회 통과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 정무수석은 “1차 추경도 90%, 2차 추경도 거의 100% 가까이 집행됐다”며 “3차 추경을 (국회에서) 6월에 꼭 통과시켜달라”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강 수석의 설명대로 3차 추경이 확정될 경우 1차 추경인 11조7000억원, 2차 추경 12조2000억원에 이어 총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게 된다. 올해 본예산(512조3000억원)의 11.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강 정무수석은 김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3차 추경 규모를 공개했다. 당초 정부는 3차 추경 규모를 3일 세부 내역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