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김태형 감독 “초반 타자들 활약 승인…유희관도 제 역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날 승리의 공을 타자들과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돌렸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시즌 15승 9패로 3위를 지키며 2위 LG트윈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초반 타자들이 활발하게 해준게 승인이다. (유)희관이도 선발로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김태형(왼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날 승리의 공을 타자들과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돌렸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 두산은 불방망이 타선을 앞세워 kt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폭격했다. 1회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홈런으로 3점을 뽑은 두산은 3회까지 무려 14안타를 만들며 10득점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노련함을 보여주며 시즌 3승 및 통산 90승을 달성했다.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타율 선두인 kt 상대로 호투를 보여줬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에서 이겼으나 뒷맛은 씁쓸했다. 8회 구원으로 등판한 윤명준이 2사 후 몸에 맞는 공, 안타 2개와 실책을 연속으로 내주며 3실점했다.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 함덕주가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포수 정상호가 공을 놓치면서 낫 아웃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비록 이어진 타자 문상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불펜은 이미 4실점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