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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가족입니다' 정진영, 기억 상실... "은주가 내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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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정진영이 기억 상실에 걸렸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2회에는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된 김상식(정진영 분)과 혼란스러워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은희(한예리 분)는 친구 박찬혁(김지석 분)을 만났다. 은희는 찬혁에게 "전날 회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 미국 본사에서 온 부대표(있었다). 나는 술 마신 이유를 찾았고, 술을 많이 마셨다. 그리고 새로온 부대표랑 사고쳤어"라고 말해 찬혁을 당황시켰다.

한편, 이진숙(원미경 분)과 큰딸 김은주(추자현 분)은 사라진 아버지 김상식(정진영 분)을 찾아나섰다.

은희는 찬혁에게 "(부대표가)이야기가 너무 잘 통했다, 슬플 이유 없어. 5년동안 썸도 타본 적 없었어. 근데 어떻게 하룻밤만에 이 모든게 무너질 수가 있어?"라고 말했고, 찬혁은 "사랑에 빠졌다는거지"라고 말했다. 은희는 동생 김지우(신재하 분)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나갔다. 그 시각 진숙과 은주, 지우는 경찰서에서 상식의 마지막 행적이 찍힌 cctv를 확인했다.

상식은 기억을 잃은 채 입원한 상태였다. 진숙을 보고 "진숙씨. 맞죠? 진숙씨 맞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식들을 피했다. 그 시각, 은희는 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했다. 상식은 의사에게 "올해로 스물 두 살이고, 애기 아빠가 된다. 제 몸이요, 얼굴이 너무 이상해요. 오늘 10월 13일이요. 1982년이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기억을 잃은 상식을 보고 당황했다.

이어 상식은 진숙에게 "우리는 이 나이에도 아직 어려운 사이인가보죠?"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상식은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거 같다. 우리 애들 이름이 뭐에요?"라며 진숙에게 물었다. 집에 돌아온 지우는 사진은 보며 은희에게 "이 시절, 엄마아빠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은주는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은주는 태형에게 "생각해보니까, 유일하게 아버지만 늘 둘이 따뜻하게 예쁘게 살려고만 해. 근데 내가 애 가지는 거, 포기한 것도 아신 것 같아"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상식은 진숙에게 "당신은 하나도 안변했어요. 당신이 잘 키워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빛이 나요"라고 말했고, 진숙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상식은 진숙에게 "집에 돌아가서도, 기억이 안나면 어떻게할까 걱정된다. 이어 실수할까봐 걱정되서 그러는데, 우리 큰딸은 알고 있어요?"라고 물었고, 진숙은 "은주가, 뭘 알아요?"라고 되물었다. 상식은 "내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라고 말했다.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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