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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내 얼굴은 만국通" 황석정, 근거있는 '이두박근→외모부심' 뿜뿜 (ft.박해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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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배우 황석정이 코믹한 일상과 함께 다양한 입담을 전했다.

2일인 오늘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황석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문천식은 "황석정 씨를 섭외하기 위해서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는데 '대파 농사 짓느라 바쁘시다. 스케줄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큰 웃음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황석정은 "대파 농사를 짓는 건 아니다. 대파는 하나 키운다. 장미만 80그루 키운다. 토종 나무도 50그루 키운다"며 해명하듯 사실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황석정은 지난 주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반려견 죽음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또 한 번 슬픔을 토로했다. 황석정은 "작년 1월 15일에 촬영 가는 날 대박이(반려견 이름)가 내 앞에서 죽었다.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더라. 술과 남자 모두 위안이 안 됐다"고 털어놔 청취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황석정은 "가을 쯤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했다. 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내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더라"라고도 덧붙여 더욱 씁쓸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황석정은 배우 박해준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황석정은 "'부부의 세계' 출연한 박해준 씨와 깊고 깊은 관계다"고 운을 떼면서 "박해준 씨가 19살 때 날 만났다. 한예종 연극과 학교 동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황석정은 "난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다운 남자를 본 적 없었다. 쓰레기통 위에 앉아 있어도 천사 라파엘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박해준과의 첫만남을 회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석정은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황석정은 "'불후의 명곡'에서 양치승-최은주 씨를 만났다. 최은주 씨와 빠르게 친해졌다. 갑자기 PT를 시작하게 됐고,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보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코믹한 일화를 공개했다. 황석정은 "난 다른 여배우보다 이두박근이 매력적이다"고 직접 팔근육을 자랑해 또 한번 놀라움과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황석정은 '현지배우' 수식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황석정은 "영화 '황해'를 찍을 때 날 연변 여배우로 착각한 연변 분이 한국분과 '이 배우는 우리나라 배우다'고 싸우시는 모습을 봤다"고 털어놔 청취자를 폭소케 했다. 황석정은 "내 얼굴은 몽골인, 남미, 인민군, 연변인, 인디언, 일본인 다 된다"고 외모에 대한 외모부심까지 더해 화끈한 입담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지라시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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