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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티즈, 49억 규모 AI 기반 자율주행로봇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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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안전배송 로봇 플랫폼 제작 기술 개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로보티즈(108490)가 49억원 규모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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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49억원 규모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직장인 대상 비대면 자율주행로봇 점심식사 배송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물품의 실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다중 로봇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실증’ 과제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미 실외 자율주행로봇을 실증하고 있는 로보티즈는 이번 과제로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물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다중 로봇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과 상기 로봇 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신사업 모델 창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책과제의 총 개발기간은 33개월로 2022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49억이다.

회사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 과제에는 클로봇, 구름네트웍스, 경희대학교가 기술 개발에 함께 참여한다.

본 과제를 통해 로보티즈는 △다양한 바닥환경에서 물품의 손상 없이 안전 배송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플랫폼 제작 기술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주요 엘리베이터 자율 승 HW 플랫폼 제작 기술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주요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한 층간 이동 기술 △딥러닝 응용 매니퓰레이션 기술 기반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로보티즈가 다년간 준비하고 개발해 온 AI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지금까지 진행했던 실외 배송 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의 배송 로봇 기술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련 기술을 상용화해 배송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업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해 12월에 국내 로봇분야에서는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해 향후 2년 동안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대 인도와 횡단보도에서 배송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범 서비스와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직장인 대상 비대면 자율주행로봇 점심식사 배송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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