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신임 지도부 기자간담회에서 김진애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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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법제사법위원회 배치 논란에 대해 "배치 못하겠다는 건 검찰개혁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지도부 기자간담회에서 "최 대표의 경우 정치적 함의가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위 의혹과 관련 최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21대 총선 당선 이후 공개적으로 법사위를 지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대표는 재판 출석으로 뒤늦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법사위원으로 활동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의자 신분이었던 권성동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지냈고, 패스트트랙 선진화법 위반으로 피의자 신분이 된 여러 의원들이 법사위 소속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의 법사위 배치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열린민주당 지지자들 뿐 아니라 언론개혁, 검찰개혁 지지하는 분들이 (최 대표의) 법사위 배치 여부를 21대 국회의 지향성을 테스트하는 시금석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서진욱 , 이해진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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