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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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일 밝힌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실행하기 위한 3차 추경안을 이번주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일환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4월 재정 조기집행 실적과 지난해 핵심사업평가 결과 후속조치등을 논의했다.
안 차관은 "지난 1분기 이후 정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역대 최고수준의 조기집행 추진, 두 차례 추경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추진해왔다"면서 "그러나 4월 들어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서비스업 위기가 제조업 및 고용 위기로 확산·전이되는 등 우리 경제의 역성장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를 반영해 IMF 등 국내외 주요기관도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앞으로의 경제전망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플러스 성장 달성을 위해 강력한 정책의지를 가지고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국난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형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며 "한국판 뉴딜, 방역·바이오 등 중점 프로젝트들을 강력히 추진하고 산업·경제구조를 과감히 혁신하는 한편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포용국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과제들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이를 재정적인 측면에서 뒷받침할 3차 추경 예산안도 조속히 마무리해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재정 담당자들은금번 3차 추경에 포함된 재정사업들이 국회 통과 즉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이미 편성된 본예산과 추경 예산 사업들도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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