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6년 영어교육 지원시스템 구축
6월엔 1~5단계 수학 자율학습교재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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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등교수업 참여 학생과 원격수업 참여 학생 간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스스로 영어 공부' 학습 자료를 자체 제작, 관내 초등학생에게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료는 ▲기초 학습 단계 3~4학년용 '한뼘 영어' ▲5~6학년용 '점핑 영어' ▲3~6학년 학년별 필수 기초 영어표현 등을 담은 다기능 책받침 '알쓸신책'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뼘 영어' '점핑 영어'는 일일 10~15분씩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100일 간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영어 검정교과서 분석에 기반한 학년별 필수 의사소통기능 25~30개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원어민 발음 QR 코드 연동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반복 듣기를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영어 노출과 반복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기능 책받침 '알쓸신책' 제공된다. 이로써 대구시교육청은 영어 입문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영어 준비기인 6학년까지의 초등 영어교육을 전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영어과목과 별도로 'O2O, 스스로 수학 공부'도 제작해 수학 기초·기본 학력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6월 중순 학교 배부 예정인 초등학교 1~5단계 '생각 놀이 수학'은 원격수업에서 익힌 학습 내용을 가정에서 스스로, 학교에서 친구와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는 수학 공부 교재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기본 학력향상을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매일 꼼꼼하고 탄탄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10분~15분 정도 시간을 활용한 100일의 자기주도 영어 학습이 대구 학생의 학력결손 방역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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