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미국 경찰에 시위하던 중 고무탄을 맞아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젊은 여성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1일(현지시간) SNS에서 화제를 모은 한 여성 시위자의 끔찍한 얼굴 부상 영상을 보고 공개적으로 돕고 싶다고 알린 것.
킴 카다시안은 이와 관련 자신의 SNS에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불안하다"라며 "내가 그녀와 어떻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 있으면 말해달라. 만약 그녀가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녀의 의료를 돕고 싶다"란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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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여성은 부상과 이후 입원에 앞서 SNS에 자신의 시위 동영상을 여러 개 올렸다.
더불어 그는 함께 올린 글에서 "어젯밤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내 머리가 고무탄 같은 것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내 이마에 난 파편을 의사들은 바느질도 못 했다. 오른쪽 눈이 부셔서 눈을 뜨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두 눈 다 파편이 끼어서 엉망이 됐다. 눈을 뜨기 위해서는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 데릭 쇼빈 전 경관이 최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데도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케 하자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오후 11시 통행금지를 선언했다.
/nyc@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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