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重 등 기술기업 손잡고 협동로봇 출시
코그넥스와 머신비전 솔루션도 이번에 출시
자동차, 반도체, 식품, 의료제약 공장 적용 가능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IT 투자가 주춤하나 앞선 기술로 5G 기반 제조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KT(대표 구현모)는 지난해 국내업체 1개, 국외업체1개와 함께 5G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했다. 그리고 이를 국내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현대중공업지주와 커넥티드 로봇으로 서비스를 추진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개발한 로봇 관리 시스템에 KT 5G 기술과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주는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산업용 로봇, 모바일 로봇,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5G와 연동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다른 제조사와도 협동로봇 솔루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지난해 출시한 로봇의 제휴사(국내업체 1개, 국외업체 1개)는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경기도 수원 코그넥스코리아 연구소에서 KT와 코그넥스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머신비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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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에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머신비전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의 ICT 역량과 코그넥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결합돼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사용하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며, 촬영된 검사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가 KT 5G 팩토리메이커스(KT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로 자동 분석되어 기계의 동작을 결정한다.
데이터의 손실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반도체, 식품, 의료제약 공장 적용 가능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검사작업을 진행하는 ‘룰(Rule)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과, 비정형 항목의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다양한 공장의 환경과 공정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동차, 반도체, 식품, 의료제약,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공장에 적용 가능하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이 다양한 공장 환경에 적용되면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공장 전체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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