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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단독] 등원 첫날 윤미향,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보내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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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로 출근한 첫날, 같은 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며 협조와 격려를 부탁했다.

세계일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자신의 의원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세계일보가 1일 입수한 편지에 따르면, 윤 의원은 먼저 자신에 대한 논란으로 당에 부담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

5월31일자로 작성한 이 편지에서 그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제기됐던 의혹에 1차적으로 소명을 드렸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 뿐 아니라 의원님들께서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회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당과 의원님들께 큰 짐을 드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저와 정대협의 지난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과 당,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광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하시며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해결되어야 광복이라고 하시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편지를 마쳤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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