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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충남 노사민정협의회, 코로나19 경제·고용위기 극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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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해고 대신 노동시간 단축·유연근무 활용"

연합뉴스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노사민정협의회는 1일 충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경제·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진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유지·창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일자리를 유지하는 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는 고용유지가 전제된 노동시간 단축·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당진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구조조정·해고 대신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금융 지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임대료·착한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하고 지역제품·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추후 점검단을 만들어 이런 방침이 잘 지켜지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가 감염병이라는 단순한 우려를 넘어 사회·경제분야 전방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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