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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골프 황제' 우즈, 1년 동안 766억원 벌어..후원 수입만 7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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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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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활에 성공하면서 수입도 다시 늘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1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현황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1년 동안 6230만달러(약 766억원)을 벌었다. 순위로는 8위다.

수입 대부분은 상금이 아닌 필드 밖에서 벌어들였다. 우즈는 이 기간에 상금으로 230만달러(약 28억원)을 벌었고, 나머지 6000만달러(약 738억원)는 기업의 후원과 광고 등으로 받았다.

우즈는 나이키를 비롯해 롤렉스, 테일러메이드, 브리지스톤골프,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 몬스터 에너지, 히어로 모터, 어퍼데크 등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나 당시 수입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고,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75만5000달러(약 21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여전히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수입은 절반 정도가 줄었다. 우즈는 2009년에 무려 1억500만달러(약 1290억원)의 가외수입을 올렸다. 그해 성추문 사건이 터지면서 후원했던 일부 기업들이 빠져나갔다.

우즈의 추락과 함께 기업 후원이 끊겨 2017년에는 가외수업이 3700만달러(약 455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2018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뒤 조금씩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 외 기타 수입 1위는 1억달러(약 1229억원)를 벌어들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차지했다. 페더러는 상금도 630만달러9약 77억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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