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용섭 광주시장 "군 공항과 별개로 민간 공항 이전 추진"

연합뉴스 손상원
원문보기

이용섭 광주시장 "군 공항과 별개로 민간 공항 이전 추진"

속보
김건희특검, 김기현 국회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 시도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답보 상태인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민간 공항은 약속대로 전남 무안 공항으로 이전·통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도 지사 간 약속이지만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지켜져야 한다"며 민간 공항 이전 의지를 확인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8월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 공항에 통합시키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전남 지역 사회의 반발로 광주 군 공항 이전이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가로막히면서 민간 공항 이전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광주 군 공항 이전추진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군 공항을 옮기지 않는다면 민간 공항 이전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무안 공항이 빨리 (광주 민간공항과) 합쳐 국제공항다운 면모를 갖춰야 한다"며 "다만 공항 이용객의 60∼70%가 광주로 오게 되는 만큼 그분들의 편리성을 고려해 명칭에 광주와 전남이 합치는 의미를 담고, 태스크포스에서 논의하고 있으니 그런 정도 합의는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와의 추후 공식 논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전남의 방사광 가속기 유치 활동으로 정신이 없었다"며 "자주 만나는 게 좋으니 만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