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차 추경안, 역대 가장 큰 규모 될것…4일 국회 제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역대 단일규모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오늘 당정협의를 마친 뒤 오후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후 (3차 추경안을) 확정·발표하겠다"면서 "역대 단일규모 가장 큰 추경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안에는 소비경제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내역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추경 처리 일정에 대해선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3개월내 75%가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의료진, 방역당국의 일치된 합심으로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의 K방역을 잘 수행해왔다"면서 "이제는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수 있도록 경제방역도 성공적으로 이뤄내야하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2차례 추경, 5차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강력히 대비해왔지만 현장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아직 어렵다고 하고 있고 고용충격 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서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수립을 예년보다 1개 월 앞당겨 준비하고, 반세기만에 한해 3차례 추경을 준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