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주재…당정 협의도 개최
발언하는 문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일 당정 협의와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잇달아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한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직후 3차 추경을 위한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비상경제회의 이후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신속하게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이달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개최하고 3차 추경 세부 내용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조율한다.
3차 추경 논의 나선 홍남기 부총리 |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로 내정된 박홍근 의원,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자리한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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