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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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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KPGA 코리안투어 후원 4년 연장...보너스 상금도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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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29일 KPGA와 제네시스 후원 연장 계약식에 함께 한 이용우(왼쪽) 제네시스 사업부 부사장과 홍순상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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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를 4년 더 후원한다.

KPGA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제네시스 강남에서 제네시스와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에 대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부터 4년간 KPGA를 후원했던 제네시스는 앞으로 4년을 더해 2023년까지 총 16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KPGA에 지원한다. 이번 계약식에는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과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를 이끌고 있는 홍순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상 포인트 1위 선수에게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고급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하는 등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국내 남자 골프 대회에선 최다 상금 규모(총상금 15억원)를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3차례 치렀다. 제네시스는 이번 계약과 함께 통 큰 결정도 내렸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중 일부를 격려금으로 선지급하기로 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멤버 224명 전원이 대상자다.

이용우 부사장은 "KPGA 공식 후원 연장과 상금 일부 선지급이 침체한 국내 남자 골프 투어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선보여 한국 골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순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제네시스 관계자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다. 선수들의 역할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환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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