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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부리로 '콕'…도로 위 고슴도치 챙기는 까마귀의 진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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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은 고슴도치를 데리고 도로를 건너가려는 까마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는 라트비아 중부의 도시 오거에서 촬영된 고슴도치와 까마귀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영상을 보면 작은 동물 두 마리가 도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건너고 있습니다. 차가 가까이 다가가자 까마귀가 당황한 듯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는 고슴도치 주변을 맴돕니다.

다급하게 부리로 고슴도치를 쿡쿡 찌르자 고슴도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몇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데요, 하지만 머지않아 고슴도치는 다시 몸을 웅크리며 도로 위에 멈춰서고 까마귀는 허망한 듯 고슴도치를 바라봅니다.

아무리 찔러대도 고슴도치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까마귀는 급기야 부리로 고슴도치의 꽁무니를 밀어줍니다. 결국 고슴도치를 데리고 안전한 도로 가장자리에 도착한 까마귀는 이제 안심이라는 듯 뚜벅뚜벅 갈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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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고슴도치가 행여나 목숨을 잃을까 봐 까마귀가 도와주고 있다"며 "모든 영웅이 망토를 메고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감상을 전했습니다. 이에 사람들도 "경이롭다", "자연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감격했습니다.

보기 드문 두 동물의 모습에 재치 있는 반응도 넘쳤습니다. 자신이 '고슴도치학 분야의 석학'이라며 등장한 한 누리꾼은 "실은 저 까마귀가 고슴도치의 기운을 쏙 빼서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이라는 짓궂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ViralHog' 유튜브)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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