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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간) 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경찰서 앞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항의의 표시로 손을 치켜올리거나 스마트폰 불빛을 켠 채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25일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것에 분노한 시민들이 26일부터 사흘 연속 미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폭력배들(thug)이 플로이드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약탈이 되면 발포도 시작될 것”이라며 강경 진압을 시사했다. 이날 미니애폴리스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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