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 경제위기 상황에 초당적 대화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5.28/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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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재정투입이 절실하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더 충분한 규모의 추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두 달만에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인하했다"며 "글로벌 경제상황과 코로나19 경제충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은 또한 올해 경제성장율을 마이너스 0.2%로 전망했다"며 "역성장을 전망한 것은 2009년 이후 11년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는 1998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다르다"며 "관성에서 벗어난 과감한 대책을 통해서만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3차 추경을 마무리하겠다. 재정투입은 과감히 하되 세부내역은 세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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