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학교 생활관만 생활 치료센터로 남아…확진자 늘면 다시 추가
5·18 교육관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 등 격리 시설로 활용된 5·18 교육관이 생활 치료센터로서 역할을 마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교육관은 오는 31일 생활 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연수원에 이어 5·18 교육관도 운영을 중단하면서 광주에는 소방학교 생활관만 생활 치료센터로 남게 됐다.
보건 당국은 4월 16일 30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43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해외 입국자도 감소함에 따라 생활 치료센터를 1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당국은 5·18 교육관에 입소 중인 7명을 30일 소방학교로 이송하고 31일까지 시설물 방역을 마칠 예정이다.
앞으로 집단 감염 등으로 생활 치료센터가 추가로 필요하더라도 대규모 주거 지역 인근에 있는 5·18 교육관보다는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생활 치료센터에서는 공무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경찰 등 하루 40여명이 24시간 상주 근무한다.
그동안 3개 센터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모두 1천977명이 입소해 1천947명이 퇴소했다.
제1센터인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던 해외 입국자 중 신규 확진자 4명을 조기에 발견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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