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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트]손민선 LG유플러스 상무 "클라우드로 5G서비스 장벽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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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 담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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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장벽을 없애는 기술입니다. 5G를 만나 날개를 달게 되니, 이동통신사에 정말 매력적인 기술이죠.”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지포스나우 클라우드 게임과 스마트홈트(홈트레이닝), U+증강현실(AR), AR쇼핑 등 5G 기반 고객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B2C 사업을 수행하는 데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이라고 하니 생소하다. 지난 해까지 5G신규서비스담당이었던 조직 명칭이 종전 업무를 유지한 채 '클라우드서비스담당'으로 변경된 건, 5G 서비스에 클라우드의 강점을 적극 융합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소개했다.

손 상무는 “클라우드는 제가 담당하는 업무를 대표하는 용어”라며 “5G를 통해 고객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것을 실제처럼 경험하게 하고, 기기에 따른 제약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즐기도록 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술이 가격, 단말, 운용체계(OS), 기기 소유에 대한 장벽을 없애며 비대면(언택트) 시대 서비스 진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상무는 “영상회의 서비스는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영상·음성 지연현상이 심화되며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떨어진다”며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해 단말, 네트워크, 서버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할 때 고객에 최상의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역설했다. 클라우드를 진화시킬 기술로, 모바일 에지컴퓨팅(MEC)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상무는 LG전자 인공지능(AI) 사업부에서 LG유플러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지난해 말 최연소(42세) 여성 상무 승진자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문을 지속 두드리며,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집요함이 비결인 듯했다.

그는 “지난해 오랜 요청과 협업 끝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공개행사에서 지포스나우 클라우드게임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발표할 때 가장 짜릿했다”며 “지난해 연말 엔비디아 출장에서 젠슨 황 CEO에게 승진 소식을 전했더니 정말 기뻐해줬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손 상무는 “클라우드가 여기저기 많이 언급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일반 이용자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개념”이라면서 “LG유플러스의 투자와 노력으로 서비스 저변이 보다 확산돼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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