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추이 |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 비제조업 180)을 조사한 결과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52.9로 전월(50.1)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제조·비제조업 통계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4월보다는 2.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은 49.5로 전월(47.5)보다 2.0포인트, 비제조업은 56.7로 전월(52.9)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49.3, 경북 58.2로 전월보다 각각 2.0포인트와 4.2포인트 올랐다.
원자재 조달 사정(6.1포인트), 생산(3.0포인트), 내수판매(3.0포인트), 경상이익(2.8포인트), 자금조달사정(1.7포인트) 등은 상승했지만 수출은 2.5포인트 하락했다.
4월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62.8%로 전월(68.5%)보다 5.7%포인트, 전국 가동률(66.8%)보다는 4.0%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기업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77.2%)에 이어 인건비 상승(42.1%), 업체 간 과당경쟁(34.3%), 자금조달 곤란(27.0%) 등을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회복은 더디지만, 정부의 내수부양책 등으로 소비심리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5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4.6으로 전월(72.2)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3월에 전월보다 18.2포인트나 떨어진 지수가 4월에는 2.4포인트 하락으로 감소 폭이 줄었고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이달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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