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울산"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캠페인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미래통합당 김기현 국회의원 당선인이 28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상인에게서 산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김 당선인 지역구 남구을 소속 기초의원, 서동욱 전 남구청장, 주요 당직자가 참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8일 제21대 국회의원 통합당 울산 당선인 5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수령해 지역민을 위해 기부를 하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캠페인은 '어려움, 함께 나눠요! 힘내세요, 울산!'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캠페인은 정부가 지급한 기프트 카드와 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와 전통시장 등에서 생필품을 구입,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주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 속에서 울산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정부에 의해 강제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당원 자율 판단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이 재난지원금의 목적에 더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부닥친 소상공인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겠다"고 덧붙였다.
회견하는 울산 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들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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