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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美 여자축구, 코로나19 뚫고 다음달 개막…미국 단체스포츠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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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19시즌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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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여자축구리그(NWSL)가 코로나19를 뚫고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단체스포츠가 될 전망이다.

NWSL는 27일(현지시간)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유타주에서 열리는 ‘NWSL 챌린지컵’으로 9개 팀이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 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 단체스포츠 리그 중 최초로 재개를 알린 사례라고 보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 미국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모두 열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NBA와 NHL 등은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고 MLB는 7월 개막을 논의 중이다.

NWSL도 4월 19일 예정된 2020시즌 개막이 코로나19 영향에 미뤄진 가운데 컵대회부터 열게 됐다. NWSL 소속팀 중 하나인 유타 로열스 FC의 구단주 델 로이 핸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9개 팀이 모두 참가해 총 25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유타주 해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스타디움과 샌디의 리오 틴토 스타디움 등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NWSL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 필수 스태프는 유타로 향하기 48시간 전과 도착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대회 기간에도 발열 검사 등은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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