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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단독] 슈 채권자 변호사 "슈 항소 가능성 충분하다..추가적 조치 검토中"(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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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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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슈(본명 유수영)를 상대로 3억 5천만원 가량의 대여금반환 소송에서 승소를 거둔 A씨의 변호사가 앞으로 사건의 진행에 대해서 언급했다.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윈스의 박희정 변호사는 28일 OSEN과 인터뷰에서 "슈가 국내 카지노에서 합법적으로한 도박에 대해 돈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이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슈의 다세대주택에 관련해서도 가압류가 아닌 본압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확정 판결은 아니지만 1심 승소 결과로 가집행권한이 생겼기 때문에 가압류 뿐만 아니라 본압류를 해서 강제집행을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희정 변호사는 슈가 다세대 주택에 대한 강제집행 이전에 빚을 갚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슈가 저희 쪽이나 세입자들에게 모든 빚을 갚으면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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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민사소송에 대해서 항소할 가능성도 있을까. 박 변호사는 "항소여부는 그쪽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개인적인 견해이긴하지만 항소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7일 A씨가 슈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슈는 3억 46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6월 국내 한 카지노에서 슈에게 4억 8천만원을 빌려줬고 이중 3억 5천여만원 가량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슈는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A씨가 지난 3월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슈는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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