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황리단길이 일방통행 구간으로 바뀌고 대릉원 돌담길은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네이버 지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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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마다 만성적 정체 현상을 빚는 경주 황리단길이 뚜벅이 관광객들의 맞춤 거리로 탈바꿈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대릉원 남쪽 돌담길은 차 없는 거리, 황리단 길은 일방통행 도로로 전면적으로 바뀐다.
돌담길 ‘차 없는 거리’는 CU황리단길점 앞 삼거리에서 숭혜전 북서쪽 모퉁이까지 약 460m의 구간이다. 9월 30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 한다.
현재 시범 운영중인 ‘차 없는 거리’는 지난 2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이 일대 상인과 주민 의견을 수렴 보완한 후 상시 시행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황리단 길 일방통행 구간은 내남네거리에서 황남초등학교 네거리 방향 700m 구간이다. 앞으로 경주 정서에 맞는 보행자 전용도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일방통행로 지정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시내버스 경로도 변경된다.
당초 황남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포석로 황리단 길을 통과해 내남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는 황남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황남주민센터를 우회전 한 후 금성로, 경주공고, 서라벌 네거리, 내남 네거리로 직진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 명소로 각광받는 황리단길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도록 통행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며 “경주의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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