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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동건·조윤희, ‘월계수’→‘해투4’→이혼까지 4년 인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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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이동건(오른쪽)과 조윤희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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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이혼하며 4년여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혼했다. 이 내용은 28일 오전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건과 조윤희는 작품 종영 이후인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고, 같은 해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2월에는 딸을 출산했다.

결혼 이후 이동건과 조윤희는 다정하게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각자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알려져 있었다.

특히 조윤희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 4' MC를 맡아 진행하며 이동건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동건 또한 '해피투게더 4' 일일 MC와 SBS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참여한 자리에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이들의 이혼 소식이 많은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조윤희와 이동건은 이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 킹콩 by 스타쉽은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FNC엔터테인먼트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지난 3월 종영된 KBS2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했다. 이동건은 2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보디가드' 무대에 올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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