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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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을 민간의 건축공사 현장에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사는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AI로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의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을 분석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분석결과로 부딪히거나 물체에 맞는 상황 등 위험을 판단할 수 있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다. 타워크레인, 크람셀 등 중장비는 물론, 근로자의 위치도 영상분석과 각종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어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장 특화된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비정형화된 건설현장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 관로와 기지국 위치 등의 최적화 설계를 거쳤다. AI 영상분석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간에는 5G 통신을,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 구간에는 롱 텀 에볼루션(LTE) 통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할 시범 현장을 선정,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5G, 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를 위한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많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당사의 기술이 도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한 GS건설 선행기술본부장 전무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사는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의 도입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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