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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파워FM' 김선경 "'부세' 이태오 내 아들이면 죽지…사랑을 죄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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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김영철의 파워FM '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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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선경이 '부부의 세계' 이태오가 자신의 아들이라면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엄효정 역할로 열연한 배우 김선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선경은 '극중 불륜남인 이태오가 자신의 아들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죽지 나한테. 왜 그랬니. 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아들이면 죽는다. 그러다가 너무 답답하면 '왜 그랬니? 왜'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태오가 아내 지선우에게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말한 장면에 대해 "나는 사랑은 무죄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사랑을 꿈꾸고 하길 원하니까 그렇다. 그러나 상처를 주면 그게 유죄가 된다. 그렇게 예쁜 사랑을 왜 죄로 만드나"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극중 딸 여다경 역할의 한소희에 대해서는 "나와 비슷한 면이 있다. 마음이 여리고 걱정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반응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그렇게 힘들면 엄마 집에 오면 밝게 해주겠다'고 했다. 또 '이걸 잘 하면 너에게 엄청난 기회가 많아질 거다'라고 했다.

이어 "요즘도 통화를 자주 한다. 한소희는 전화하면 '어무이'라고 부른다. 경상도 출신이라 그렇다. 귀여워 죽겠다"라고 덧붙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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