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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파워FM' 김선경 "'부세' 엄효정, 이렇게 가벼울 수가…나는 진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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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김영철의 파워FM '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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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선경이 자신과 '부부의 세계' 캐릭터가 다르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엄효정 역할로 열연한 배우 김선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선경은 ''김영철같은 사위 어떠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나는 좋다. 반했다. 애교가 많아서 나와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특유의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부부의 세계'의 종영에 대해 "배우들 모두 종방연에 가서 JTBC스튜디오에서 큰 스크린으로 최종회를 봤다"라고 말했다. 엄효정 역할에 대해서는 "이번 역할이 어쩜 이렇게 가볍고 뇌가 없을까 싶었다"면서 "나와는 같지 않다. 나는 뇌가 있다. 나는 진중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강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엄효정 캐릭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영화 '써니'에서도 몇 신 없는데 어떻게 하면 내가 보여줄 수 있을까 하다가 '콧소리'를 내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에는 '어머나'가 없었다. '어머, 지선생님'으로 쓰여 있는데 '어머나'라고 표현한게 많이 기억에 남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부부의 세계' 대본을 보고서는 "스릴러인가 싶었다"라며 1회에서 지선우가 이태오에게 가위를 들이대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그는 열린 결말에 대해 "준영이는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부부들이 문제가 있기 전까지 교육을 잘 받은 애다. 처음부터 비뚤어진 아이가 아니고 집에 돌아왔을 거다"라고 말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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