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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날씨 탓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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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오전 5시33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장 근처 번개 접근으로 17분 전 연기

2차 시도 한국시각 31일 오전 4시22분


한겨레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27일(현지시각) 오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콘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발사 예정시각 17분 전에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TV 화면 갈무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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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발사가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사흘 뒤 재시도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4시33분(한국시각 28일 오전 5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팰컨9 로켓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해 쏘아올릴 예정이었다. 더그 헐리와 밥 번켄 등 2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그러나 항공우주국과 스페이스X는 발사장소 근처로 번개가 접근하고 있다는 예보에 따라, 발사 예정시간 17분 전에 연기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발사 장면을 참관하기 위해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했다.

2차 발사 시도는 오는 30일 오후 3시22분(한국시각 31일 오전 4시22분)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천재 사업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이다. 미국이 자국에서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은 9년 만이며,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발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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