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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오늘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윤미향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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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윤미향은 불참

[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당선인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는데요.

회계부정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이 참석할지가 관심이었죠.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윤미향 당선인, 결국 워크숍이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늘 워크숍은 민주당 당선인 177명이 모두 참석해 당의 역할, 국회 운영 전략 등을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 한다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발표할지가 관심이었지만, 윤 당선인은 오늘도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해찬 대표가 처음으로 이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잘못을 책임져야 하지만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며,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입단속에도 불구하고, 김해영, 박용진 의원 등 당내 소신파들은 윤미향 당선인이 공인으로서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윤 당선인, 국회 개원 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고 문제를 말끔히 털어냈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회의에서 중요한 결정 두 가지를 내렸습니다.

먼저 40일 넘는 표류를 마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통합당 전국위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을 고쳐,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 보장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정당이 되자"고 역설했습니다.

여기서 활동할 비대위원 9명도 오늘 결정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 그리고 김미애 당선인과 당 청년 인재 등 여성 2명과 청년 3명이 포함됐습니다.

김종인 비대위는 당명 개정, 대선 준비 등의 과제를 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오늘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시민당과 함께 21대 총선에 앞서 급조된 위성정당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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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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