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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북한 주재 영국대사관도 잠정 폐쇄…코로나19 방역 조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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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평양 시내 거리 모습

북한 주재 영국 대사관이 업무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모든 외교관과 가족들은 평양을 떠났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평양에 지국을 두고 있는 타스 통신은 오늘(27일) 평양 발 기사에서 이 상황이 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이 방역 조치를 취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오늘부터 대사관 앞 국기 게양대에 영국 국기가 내걸리지 않았고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들도 대사관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의 한 직원은 업무 재개 시점을 묻는 타스 특파원의 질문에 아직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영국 외교관들은 오늘 자동차 편으로 중국 국경도시 단둥으로 이동했고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낸 뒤에 런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 직원이 밝혔습니다.

앞서서 평양 주재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의 외교공관들은 지난 3월에 먼저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초부터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막고 외국인들의 출입국도 차단중인데 외국 공관들이 운영자금을 받는 것까지 어려워지고 있어서 문을 닫거나 운영을 최소화하는 중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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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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