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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공동 운영자이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부따' 강훈이 첫 재판에서 자신도 조주빈에게 협박당해 범행에 가담하게 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훈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중대한 범죄에 가담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강훈이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텔레그램으로 음란 영상을 보던 중 색다른 음란물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주빈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주빈이 회원 인증을 위해 신체 일부 사진을 요구해서 찍어 보냈더니 친구와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박사방' 관리 등의 역할을 하며 하수인처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과 협박, 추행, 성적 학대 등은 모두 조주빈의 단독 범행이었다며 공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박사방'을 관리하며 음란물을 판매·배포한 혐의와 조주빈과 짜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은 모두 인정했습니다.
강훈 측은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서도 범행 가담 경위 등을 고려해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달 24일 열릴 강훈의 두 번째 재판에는 공범인 거제시 공무원 천 모 씨와 전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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