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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초가 되는 싸움
타이론 우들리는 자신과 대결을 간절하게 바라던 길버트 번즈에게 따끔하게 교훈을 안겨 줄 계획이다. "번즈가 어떤 파이터인지, 뭘 하는 파이터인지 안다. 좋은 왼손 훅과 어퍼컷을 갖고 있다. 니킥, 플라잉니, 낮은 레그킥 등이 있다"며 "그들이 전혀 대비 못 하는 방식으로 싸우겠다. 녹초가 되는 싸움을 생각하지 못할 건데, 그게 내가 원하는 흐름이다. 3라운드와 5라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난 5라운드를 원했다. 내가 알기로 번즈는 5라운드 경기를 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번즈는 4라운드 이상을 경험하지 못했다. 둘이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6은 오는 31일 일요일 오전 10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메인 카드 5경기를 볼 수 있다.
[웰터급] 타이론 우들리 vs 길버트 번즈
[헤비급] 블라고이 이바노프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가브리엘 그린
[라이트급] 루즈벨트 로버츠 vs 브록 위버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하나 사이퍼스
홀랜드 대신 그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6에서 다니엘 로드리게스와 상대할 예정이던 케빈 홀랜드가 다쳤다. 홀랜드 대신 가브리엘 그린이 출전한다. 그린은 9승 2패 파이터로 이번이 옥타곤 데뷔전이다. 로드리게스는 11승 1패 전적으로 지난 UFC 첫 경기에서 팀 민스를 길로틴초크로 잡았다. (MMA정키 보도)
우들리 테스트
콜비 코빙턴은 타이론 우들리가 자신에게 지워지기 전 기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리 경기가 성사되지 않는 건, UFC가 우리 대결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나와 붙지 않길 바란다. 우들리는 최근 경기에서 탈탈 털렸다. UFC는 그에게 뭐가 남아 있는지 보려고 한다"며 "우들리를 테스트하려고 한다. 그래서 딜버트(길버트 번즈)라는 어떤 놈을 붙여 준 것이다. 아무도 딜버트가 누군지 모른다. 우들리가 테스트를 통과하면 그는 내게 궁둥이를 맞을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What the Heck 인터뷰)
약물 쓴 원숭이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파울로 코스타와 결전을 기다린다. "완벽한 그림이다. 보는 것과 같이 코스타는 약물 쓴 원숭이다. 악마의 드라고(록키4 악역 복서) 같다. 나처럼 마른 파이터가 그를 혼내 주러 간다"며 "코스타는 켈빈 가스텔럼이나 마빈 베토리보다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그는 오소독스(오른손잡이)다. 완벽한 매치업이다. 난 오소독스와 엄청나게 많은 경기 경험이 있다. 순수한 오소독스와 대결이라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MMA파이팅 인터뷰)
너답지 않게…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은 코너 맥그리거를 타이틀 도전자로 맞이할 수 있다. "안 될 것 없지 않나? 맥그리거는 웰터급에서도 곧잘 싸웠다. 도널드 세로니는 웰터급에서 강자들을 여럿 이겼는데, 그런 세로니를 상대로 맥그리거가 승리했다. 왜 맥그리거가 자격이 없다고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스만의 도발에 맥그리거는 잠잠하다. 덥썩 물지 않고 있다. 우스만은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 원하면 해보자. 그런데 맥그리거가 너무 조용하다. 왜일까? 타이틀전을 마다하는 파이터는 본 적이 없다.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해도 파이터 경력의 큰 그림에서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받아들이면 1~2라운드 테이크다운을 아예 안 하겠다. 타격으로 KO시킬 수도 있다"며 또 미끼를 던졌다. (ESPN 인터뷰)
부기맨 무서워?
카마루 우스만은 호르헤 마스비달도 원한다. "코너 맥그리거나 마스비달은 트위터의 챔피언이다. 말은 잘 한다. 난 타이틀전 기회에도 '안 해'라고 만드는 파이터다. 맥그리거나 마스비달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부기맨이다. 그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게 나을 것"이라고 했다. "마스비달은 4월 18일, 5월 9일, 6월 그리고 7월 나와 싸울 기회가 있었다"며 마스비달 역시 자신을 피한다고 주장했다. (ESPN 인터뷰)
이미 출전 준비 중
매니저 이브라힘 카와가 호르헤 마스비달이 경기를 피하고 있다는 의견을 일축했다. 트위터에서 "마스비달은 길거리에서 자기보다 40~50파운드 무거운 거구들과 싸우던 남자다. 어떤 싸움도 거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카와는 "마스비달은 캠프에 들어갔다. 훈련 중이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 경기가 잡히길 기대하고 있다. 7월이 됐든 아니면 7월 이후가 됐든 좋다. 그는 옥타곤에 오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MMA정키 인터뷰)
킬러 복귀 준비
잭슨 윈크 아카데미의 타격 코치 브랜든 깁슨은 소속 파이터 카를로스 콘딧의 복귀를 예고했다. "콘딧은 잘 지내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훈련을 계속하면서 올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출전 계약서 사인할 준비가 됐다. 늦여름 싸울 생각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콘딧은 최근 5연패 중, 최근 10경기 2승 8패 중이다. (MMA정키 인터뷰)
8주 준비하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댄 이게가 에드손 바르보자와 재대결할 수 있다고 했다. 두 파이터는 지난 17일 UFC 온 ESPN에서 맞붙어 이게가 2-1로 판정승했지만 판정 논란이 일었다. 패자 바르보자는 "내가 이긴 경기다. UFC는 내게 승리 보너스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게는 확실히 매듭 짓겠다는 생각이다. "2주 준비해서 이번에 그를 이겼다. 8주 준비 기간을 달라.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여러분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MZ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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