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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2차 등교개학 첫날, 코로나 확진 40명 급증···49일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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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이 서로 거리를 유지한 채로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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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늘었다. 하루 40명대 이상 증가 폭을 보인 건 지난달 8일(53명)이었던 날 이후 49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해 총 누적확진자가 1만12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37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특히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서울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0명, 경기 6명 순이었다. 나머지 2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1만295명이 격리 해제했고 격리 중인 환자는 20명 증가해 701명이 됐다. 사망자는 더 늘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다.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이날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를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서 마스크 사용이나 에어컨 관련 지침 등 생활방역 전반에 대한 지침은 개정해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원, 독서실, PC방 등 총 103개소에 대해 중앙합동점검을 시행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간 혼란이 지적된 에어컨 사용이나,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은행이나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오늘 세부지침을 확정한다”며 “관련 지침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하여 그때그때 보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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