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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사태로 꽁꽁 얼어붙었던 미국의 소비심리가 봉쇄 완화와 함께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에서도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26일(현지시간)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6.6으로 전월(85.7) 대비 0.9포인트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당초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2.3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두 달 간 이어진 소비자신뢰지수의 급락세가 멈췄다"며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가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았다"고 풀이했다.
독일 소비자신뢰지수도 대폭 반등했다. 이날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8.9로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의 -23.1보다 개선됐다.
구매의사지수는 전월의 -4.6에서 5.5로 플러스 전환했다. 소득기대지수도 -5.7로 전월의 -19.3에서 대폭 상승했다.
GfK는 "점진적으로 봉쇄가 풀리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Gfk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소득 감소과 더불어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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