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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신비한 동물퀴즈’ 이연복 셰프와 이사배가 합류해서 퀴즈 대결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 ‘신비한 동물퀴즈’에서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이연복 셰프, 유투버 이사배가 출연해서 아프리카 하마와 북방 족제비의 도특한 사냥법, 초성 동물 이름 맞추기 등 다양한 주제로 퀴즈 대결을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과 황제성, 강남이 1위를 빼앗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이에 이연복 셰프가 “뺏어 먹자”라고 말하며 역시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닮은꼴 동물로 ‘호랑이에 대해 “주방에서 사납고, 젊었을 때 호랑이였다”라고 중식 대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조그만 고양이다. 집에선 사뿐사뿐 걷는 '고양이'로 변한다. 소리를 내며 다니면 아내에게 혼이 난다"고 뜻밖의 고백으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연희동 길냥이 집사로 유명하다. 이에 그는 "최근 이사를 나왔는데, 세입자를 고를 때 나 대신 동네 길고양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캣맘'을 모셨다"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커버 메이크업 1인자 이사배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너튜브 구독자수 225만 명”이란 말에 감탄했다. 이사배는 연두색 의상에 질끈 묶은 머리와 포인트 눈화장으로 최소한의 ‘앵무새’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특히 이사배는 출연 제안을 받고 동물 분장을 준비했지만, 제작진의 만류로 하지 못했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이날 김성주는 특별히 정답을 맞히는 사람에게 ‘지식 부엉이’ 인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출연자들은 더욱 퀴즈에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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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퀴즈 대결의 첫 번째 주인공은 현존하는 포유류 중 극강의 치악력을 가진 ‘하마’였다. 첫 문제는 하마의 이빨 모양을 묻는 것이었다. 정답은 ‘코알라’ 황제성이 맞추고 기쁨에 포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하마의 구애 방법을 2개의 단어를 조합해서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일부다처제 하마의 구애 모습에 모두 혼란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똥을 싸서 꼬리로 뿌린다고 답을 말했지만 김성주의 당황한 모습에 답을 바꿨고, 강남이 황제성의 흘린 정답을 주워 맞추며 첫 단독 정답으로 50점을 획득했다.
또한 하마의 똥은 힘과 권력을 상징하면서도 시력이 안 좋은 하마가 낮에 뿌린 똥냄새로 야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신봉선은 “하마는 변비 걸리면 굶어죽는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샀다. 김성주는 하마의 똥이 물을 오염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오히려 주변 환경을 풍요롭게 한다. 식물과 수중 곤충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천연 영양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문제는 ‘견공계의 이사배’라며 타짜 셀럽견인 ‘토토’가 퀴즈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사배에게 이목이 쏠렸다. 문제는 마술사와 야바위 대결을 펼친 토토가 속임수에 어떤 반응을 할까를 묻는 것이었다. 강남은 “이게 무슨 왜 퀴즈냐”고 화를 냈고, 이연복 셰프도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황제성은 “야바위를 잘 하는 강아지인데, 이름도 토토”라며 ‘스포츠 토토’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사배는 동물 소리를 따라 하며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거침없는 답변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해 시선을 모았다. 김성주는 “’앵무새’란 별명부터 퀴즈에 대한 열정까지 우리 프로그램에 제격인 출연자”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셀럽견 퀴즈는 신봉선이 정답을 맞췄고, 이연복 셰프와 이사배는 아깝게 정답을 피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피트 퀴즈로 초성으로 동물 이름을 맞추기가 진행됐다. 문제당 10점씩 총 4문제가 출제됐다. 이사배가 첫 득점을 올렸고, 이연복 셰프도 2문제로 정답 시동을 걸었으며, 황제성이 마지막 문제를 정확히 맞춰 인형 선물을 받았다.
한편 후반전은 단체전 퀴즈로 가장 포악한 성격의 ‘북방 족제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연복 셰프는 귀여운 북방 족제비의 귀여운 모습에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북방 족제비는 뛰어난 후각과 작고 날렵한 몸으로 ‘원샷 원킬’하는 사냥의 귀재라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북방 족제비가 크고 빠른 토끼를 사냥하는 비법을 묻는 50점 퀴즈가 나왔고, 영화 ‘월컴 투 동막골’의 배우 강혜정과 기계체조 양학선 선수, 놀란 원숭이가 힌트가 주어졌다. 이사배는 미친 연기로 토끼의 혼을 쏙 빼서 사냥한다고 정답을 맞췄다. 이사배의 활약으로 출연자 모두 10점씩을 가져갔다.
마지막 퀴즈는 50점 문제로, 60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강남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막판 뒤집기였다. 문제는 야생 새들의 구애 댄스로, 수컷 ‘목도리뇌조’의 특별한 구애 춤을 몸으로 맞추는 것이었다. 황제성과 이연복 셰프가 춤을 뽐냈지만 흥 폭발한 이사배가 최근 유행하는 ‘Y춤’을 맞춰서 꼴등에서 단숨에 10점 차이로 강남을 따돌리며 우승으로 기부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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